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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감성 주방소품 마끈 냄비받침 만들기 매듭공예 DIY리뷰 이야기 2020. 3. 26. 19:30
나도 갖고 싶어
냄비받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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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냄비받침이 갖고 싶을 줄이야.
저렇게 생긴, 냄비받침은 몇 년 전.
제 관심을 끌기 시작했어요.
옆방 작업실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어디 쓸 때도 없으면서, 갖고 싶었습니다.
보니 만들기 어려울 것 같지 않아서
시간나면, 만들어야지 싶었는데-
집에만 있는 요즘.
밥 해먹는 날 많은 요즘
시간도 많고, 재료도 있으니.
마끈 냄비받침을 만들기로 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필요한 재료가 다 집에 있더라구요.
보니 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둘둘 싸맬 마끈
심지로 쓸 면사
(박스지도 뭐 상관 없을 것 같아요!)
가위, 심지로 생각하는 둘레의 통.
이 정도면, 만들어요.
일단 저는 면사가 많아서,
박스지 대신 면사를 심지로 이용했어요.
그리고 간장게장 담았던 반찬통이
제가 생각했던 냄비받침 둘레에
제일 가까워서 면사를 통에 둘둘둘.
통에, 면사를 감을땐
두께를 고려하세요.
통통하게 만들고 싶으시면
많이 많이 감으시고,
조금 슬림하게 만들고 싶으시면
적당히 감으세요.
저는 통통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게 보기 예쁘더라구요.
많이 감으니 통에서 빼기 어려웠어요.
꾸역꾸역 거리며 통에서 면사뭉치를
풀렀습니다.
몇 바퀴 감았는지 샐려고 했는데-
킹덤2 보느라고, 중간에
정신이 나가는바람에-
잘 모르겠숴여
그 다음 순서는 마끈으로 매듭작업을
지어주면 됩니다.
마크라메는 제대로 배워 본 적은 없고,
실팔찌 만들기나 고작 할 줄 아는데-
다른분들 만든 것 보면서 하니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두어번 풀었다, 매었다 했지만 ㅋㅋ)
앞에서 말했듯이.
통통하게 만들고 싶어서.
마끈도 동시에 2줄로 감았습니다.
한 500cm 되는 두꺼운 마끈 두줄을
면사 심지에 매듭을 매어 고정하고,
그 다음부터는 최대한 촘촘하게
심지를 감아 나갔어요.
마끈을 감다보면 점점 딴딴해지고
원형 모양이 잡혀 집니다.
짜잔. 어렵지 않죠?
목이 좀 떨어져 나갈 것 같고-
킹덤 제대로 못보고 건너뛴 몇 장면 있지만
괜찮아요. 예쁘니까 ㅋㅋㅋ
킹덤도 재탕, 삼탕 하면 되요.
만들어두니 아주짱짱해요.
마끈을 촘촘하게 매듭질수록
더 단단한 느낌이 들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같이 시간 많을 때
집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있다면
마끈 냄비받침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만들어두니, 감성적인 주방소품 늘어서
또 집에서 밥 할맛도 절로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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